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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펌프 시장 동향 일본 펌프 시장 동향은?
  • 한국에너지정보센터
  • 승인 2019.10.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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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는 낮은 장소에서 높은 장소로, 저압부에서 고압부로, 혹은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물(담수 해수), 화학 용액, 석유 (원유 정제 오일) 등 다양한 액체를 이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계다. 펌프
는 상하수도, 화학 플랜트, 정유 시설, 화력 발전 등 액체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심장에 비유될 정도로 중요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펌프의 존재가 중요하여 펌프가 없으면 우리의 생활은 성립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렇다면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 펌프 시장의 동향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펌프는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장비 중 하나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상하수도 등 수도 관련 인프라가 충분이 갖춰져 있어 신규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1998년에는 약 1,800억 엔 규모였다. 공공 사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지난 2010년의 경우 약 600억 엔으로 계속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그래프 1].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노후화되고 있는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공공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가 늘고 있어, 앞으로 펌프 관련 설비의 갱신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그래프 2].

또한 도쿄에서는 2020년 예정되어 있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빗물 배수 기장 업데이트와 관련 대형시설 건설 등 펌프가 사용되는 프로젝트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신제품 펌프 출시, 방수 모터 일체형 펌프나 펌프 본체에 의한 소용돌이 억제 기술 등 신기술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발표한 2015년 펌프 생산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436억 엔으로 2014년 대비 1% 감소에서 크게 만회했다. 최근 통계(2016년 1월~5월)에서도 전년 실적을 밑돌고 있다. 한편 일본산업기계공업회에서 조사한 2015년 일본의 펌프 수주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함으로써 2014년(0.3% 증가)의 부진에서 벗어나 2016년에도 3% 정도 성장했다. 이처럼 일본의 펌프 시장은 수요 분야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격차가 나타날 수 있으나 전반적으
로는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 펌프생산 금액은 2008년 대비 1% 감소하면서 침체하기 시작해 2009년에는 6% 감소, 2010년에는 8% 감소, 2011년은 제자리 걸음, 2012년에 7% 감소, 2013년에는 1% 감소, 2014년 역시 감소 추세를 이어오며 장기간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2,436억 엔을 기록하며 그간의 하락세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생산 대수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 품목인 원심 펌프가 9% 증가한 것을 비롯해 회전 펌프도 9% 증가했다. 내식성 펌프는 5% 증가하고, 기타펌프가 21% 증가했으나 수중 펌프는 11% 감소했다. 이처럼 많은 품종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대기업 혹은 준 대형 규모의 펌프 제조 업체가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일본 산업기계공업회의 2015년 ‘산업 기계 수주 상황 조사'에 따르면, 펌프 수주액은 2014년 대비 7.8% 증가한 3,626억 1,000만 엔으로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수와 관공서 수요도 증가하고 내수도 크게 늘어났다. 수요 부문별로 보면 민간 수요는 9.9% 증가한 961억 4,000만 엔으로, 그 중 제조업은 19.1% 증가한 277억 7,500만 엔, 비제조업은 6.6% 증가한 683억 8,500만 엔이었다.

관공서 수요는 19.5% 증가한 1,025억 8,200만엔, 기관은 2.0% 증가한 729억 6,300만 엔을 기록했다. 민수와 관공서 수요 기관을 합친 내수 합계는 11.0% 증가한 2,716억 8,500만 엔이었다. 각 부문도 증가하고 기관만 2.0% 증가한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한편 수출은 0.7% 감소한 909억 2,500만 엔이었다. 산업기계공업회는 향후 사회 인프라의 개선과 갱신 등으로 관공서 수요가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수요 역시 선두 주자인 모터를 채용한 에너지 절약 제품 등의 갱신 수요가 계속되면서 이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세
계적인 원유 가격의 침체 등이 우려 요인이기는 하지만 일본 내 인프라 정비와 발전, 화학 플랜트 등에서의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펌프 시장
장기 원유 가격의 하락, 중국 경제의 둔화, 세계를 놀라게 한 영국의 EU 탈퇴(Brexit) 등 세계 정세로 인해 세계 펌프 시장의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세계인구는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하여 2050년에는 95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물과 전기에 대한 인프라다. 이에 특히 인구 증가가 가장 급격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볼 경우 물, 전기와 관련된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펌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실적은 4.8%였으며, 향후 2016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4.5%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그래프 3].

특히 주목받고 있는 시장 중 하나는 해수 담수화 시장이다.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가지고 있는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등의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유가 하락으로 산유국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시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되었으나 물이 생활에 필수적인 인프라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요의 증가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 다른 유망 시장은 화력 발전 시장이다. 이 역시 인구 증가와 신흥국의 발전으로 수요가 확
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에너지기구 IEA의 'World Energy Outlook2015’에 따르면, 2040년
세계 발전 설비 용량은 2010년 대비 1.4배 증가한 10,570GW 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신 재생 에너지, 원자력 포함). 그중 석탄, 천연가스에 의한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은 공급 안정성, 경제성의 측면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40년 예측 발전 설비 용량이 전체의 50% 가까이 차지할 전망이다[그래프 4].

한국에너지정보센터  kece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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