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오랜 ESCO 시스템 시공경력으로 고효율 에너지절감을 실천하는 에너지관리인(주)이레에너지테크 이광재 기계설비팀장
  • 한국에너지정보센터
  • 승인 2017.01.25 14:24
  • 댓글 0

주)이레에너지테크는 자동제어반 제작 중심의 설계시공을 하는 전문업체로 전력, 통신,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시공에 이르는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유망한 회사이다. 3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광재 기계설비팀장은 이곳에서 에너지절감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중한 에너지를 손실 없이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장비를 관리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광재 팀장의 말에서 오랜 경륜을 느낄 수 있었다. 수십 년의 경력과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했음 에도 꾸준히 이웃에게 봉사하는 이광재 팀장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는 에너지 관리인의 모범으로 여겨질 만하다.

(주)이레에너지테크 - 이광재팀장

Q.기능장님께서 고교를 졸업하고 에너지 분야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공업계 고등학교의 기계과에서 배관을 전공한 덕분에 고3 때 럭키금성 가정용 가스보일러대리점 및 서비스 지정 점에 취업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그 후 군복무 시절에 창설부대로 배치되어 보일러 관리사병으로 복무하고 제대 한 뒤 본격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Q.기능장이 되시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고 도움을 주셨던 분이나 영향을 받은 일은 무엇인가요?
제대를 하고 사회에 나온 뒤, 막막한 마음에 고교 취업 때 같이 일하던 선배와 동료를 찾아가서 일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곳은 건축설비와 도시가스 시공을 겸하는 사업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보일러 시공과 도시가스 지하관, 내관 시공 및 시공관리자로 약 9년 정도 근무하다가 개인 사업을 1년 정도 한 다음, 다시 도시가스시공사에 취업하여 시공관리자로 6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2004년부터 국내에 ESCO(energy saving company)사업이 활성화되어 많은
대기업에서 관심을 보일정도로 이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인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 사업의 영업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많은 공동주택을 돌아다니며 홍보와 시공을 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지금의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한창 일하던 시절에는 자격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던 때였습니다. 아무래도 육체적인 노동이 더 익숙했던 시절이기 때문에 머리를 쓰는 일에 대해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을 통해 서울 종로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일학원을 알게 됐습니다. 그 때 근무하던 직장은 경기도 성남이었고 주변에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없었지만 2년을 꾸준히 다닌 덕에 기능사 자격증 2개를 취득했고 학원에서 추천한 흡수식 냉온수기 시설관리자 교육증도 얻었습니다. 당시 하청의 하청을 받아 일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이라 딱히 자격증의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퇴근 후의 술자리나 주말에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내 남은 인생을 나를 위해 살아 보겠다고 학원등록 신청서에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결심한 나와의 약속을 지금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설비 시공분야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일하셨으며 어디서 어떤 근무를 얼마나 하셨는지요?

햇수로 보면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럭키금성 동부대리점에서 가스보일러 시공 및 AS를 맡았고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도시가스 시공업체에서 근무했습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거석이엔지(주)에서 기계설비 및 도시가스 시공을 했고 2007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주)이레에너지테크에서 자동제어, 기계설비, 전기공사, 통신공사, ESCO 사업, 신재생에너지 업무 등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Q.현재 근무하시는 (주)이레에너지테크는 어떤 회사인가요?

(주)이레에너지테크는 자동제어반 제작 및 설계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자동제어를 기반으로 전력, 통신,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시공에 이르는 다양한 시스템을 접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추진사업인 기업 일학습병행제 실시사업장으로 등록해서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고용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종업계와 타 중소기업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하는 덕분에 매년 매출이 성장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Q.근무하실 때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운영하시나요?

우리가 일하는 곳이 설비 시공현장이기 때문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안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장 업무에도 지장을 줄뿐더러 제일 중요한 건강도 해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Q.현재 어떤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신가요?

제가 말하기에 조금 쑥스럽네요.(웃음) 제가 가진 자격증은 직업능력 개발훈련 교사, 일학습병행제 기업현장교사, 에너지 관리 기능장, 배관 기능장,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보일러 취급기능사, 보일러 시공 기능사, 흡수식냉온수기 시설관리자(민간), 3톤 이하 지게차, 3톤 이하 굴삭기, 화물운송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Q.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을 주로 관리하시면서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운영하시나요?

제가 시공하는 분야인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먼저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도시가스, 바이오가스, 디젤, 기타 등등 하나의 연료를 연소시켜서 전기와 열과 같은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창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에너지효율 증대가 목적인만큼 시스템 설계부터 자재 선정까지 어느 것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을 뽑으라면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교육을 제일 먼저 들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시스템이라도 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그 시스템의 효율은 천지 차이라고 할 수 있기때 문입니다.

Q.공동주택 에너지 관리는 다른 건물의 관리와 무엇이 다른가요?

에너지 관리는 큰 장비와, 작은 장비 상관없이 관리를 하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어떤 건물이건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장비금액에 따라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경우가 일어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한번 망가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그만큼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구매에서 설치까지 이르는 시간적, 물리적 비용과 타 장비를 이용해야하는 리스료까지 계산하면 에너지관리자의 역할이 과히 작다고 할 수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 에너지 관리자 여러분들의 수고를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따뜻한 물, 시원한 바람, 신선한 공기를 기계가 만들어 내는 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에너지 관리자들이 항상 닦고 조이고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태양열 시스템 설비도 설치하신 경험이 있으신데 어떤 계기로 하셨나요?

(웃음)그 때만 생각하면 손발이 쪼그라들어요. 왜냐하면 그 때가 엄청 추웠거든요. 요즘은 태양열 시스템을 잘 설치를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한데 그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요샛말로 가성비가 안 나온다고 나할까요. 당시 회사에서 전자입찰로 해군의 어떤 함대에 설치할 태양열 시스템 입찰에 낙찰됐었습니다. 약 한 달간 구조물을 세우고 집열판을 시공하고 옥상에 기계실을 만들어서 태양열 시스템 자동제어를 접목시킨 시공으로 완성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공은 완벽하게 마쳤지만 군부대의 사정상 관리자 부족으로 운용을 제대로 잘 안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에너지관리자의 역할과 영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Q.공공주택의 태양열 사용과 같은 재생에너지 활용정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통 신재생에너지라고하면 지열,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을 생각하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의 활용은 사용처의 부하패턴에 맞게 설계해야만 그 효율이 높습니다. 공동주택은 말 그대로 여러 개인이 한곳에 모여 주거 하는 곳입니다, 즉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돌아오는 생활패턴이 반복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주택에서 낮에는 에너지 부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냉, 난방을 개별화 하여 열사용처가 공용부(관리사무소, 노인정 등 공동시설)밖에 없는 상황에서 태양열 사례의 경우, 열의 사용부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손실로 이어집니다. 지열 사례에도 지하 150m 천공시, 12도 200m 천공시, 15도 천공시에도 특정 건축물의 냉방에는 가능하지만 공동주택에는 적용이 어려워 불가하다고 봅니다. 이 점은 난방을 할 때에는 전기히터 작동으로 인한 전력비용이 과다 상승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일사량 부족으로 인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없고 고가의 시스템 설치비용으로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나마도 소형열병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하나의 연료로 두 가지 이상의 에너지원을 창출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Q.에너지 관리 기능장으로써 활동하면서 스스로를 평가하실 때 가장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았던 점은 기능인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에너지기술인협회와 에너지관리기능장협회가 있어서 아늑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울타리 안에서 내가 아닌 우리의 이름으로 낮은 곳을 찾아다니며 다함께 재능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가장 행복했습니다. 훌륭한 선후배님들을 보면서 조금 의기소침해질 때 있지만 그 때마다 더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Q.취업이 어려운 요즘 에너지 기술인이라는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에너지 기술인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당당함과 겸손함입니다, 기술 서비스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자신을 표현할 때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업무 특성상 얼굴표정이 딱딱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자주 대하는 직업이 아닌 탓이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평소에도 많이 웃는 연습도 하고 동료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웃는 현장이라면 업무능률도 자연스럽게 오를 테니까요.

Q.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강사로 활동하시는데 강의를 듣는 교육생의 반응과 교육 효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리고 기능장님이 계획하고 계시는 교육활동이나 봉사활동 계획을 소개해 주세요.
아직은 활발하게 강사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교육받으러 오신 수강생 분들 보면 뭐 하나라도 더 배우시기 위해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오신 것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직접적인 사례나 실기시험에서 소홀이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을 이야기하면 감사하다고 꼭 말씀하십니다. 그런 따뜻함 때문에 재능봉사를 계속 하는 가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선후배님들과 함께 계속 이어나가
는 것이 제 소박한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교육은 교육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라 교육받은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스승 에게 배웠어도 섬세한 이도 있고 밝고 힘찬 이가 있는 것처럼 제각각 활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 가는 그들도 받은 만큼 베푸는 시간이 오겠지요. 그것이 교육하는 사람의 진짜 바람과 마음이 아닐까 평가해 봅니다 .

Q.올해의 계획과 스스로 세우신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생활해서 국가기술자격증 2개 이상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 진정한 봉사를 실천해 보고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 강하고 화목하게 지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위의 질문 외에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에너지정책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고가의 기름을 태워 만든 전기 대기업에는 생산 원가에 팔면서 일반 서민에는 누진제를 붙여 팔고, 가스 값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오르니 이도저도 안되니까 땅을 파든 하늘을 파든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보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바라건대 위에 계신 고위공직자들이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에너지를 쓰고 상생할 수 있는 행정관리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에너지정보센터  kecenter@hanmail.net

<저작권자 © 에너지설비관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에너지정보센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