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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서울 중랑소방서 공무직
  • 한국에너지정보센터
  • 승인 2019.0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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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설비는 로봇이 다 할 수는 없어 … 에너지 자격증과 함께 

‘자동 제어’도 배우길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 보람 커”

 

 

“자격증도 자동화로 대체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습 니다. 그렇지만, 시설 설비는 자동화가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요. 로봇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어요. 시스템이 구축되더라도 결국은 사람이 필요해요.”

2004년부터 에너지기술인으로 일해 온 김의철 씨 (41세). 서울의 한 호텔에서 보일러 시설 관리를 하다 2017년부터 서울 중랑소방서 공무직으로 재직 중이다.
군대를 제대하고 어떤 직업을 선택할까 고민이 많았 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일러’와 인연을 맺었다. 근무 여건이 괜찮았고, 실무를 익히고 일을 배우면서 자기 계발에도 눈을 떠 15년째 에너지기술인으로 꿈을 키 워 가고 있다.

“처음엔 자격증이 필요할까 싶었어요”
그는 보일러 산업기사와 에너지관리 기사, 소방설비 기사(전기분야)를 비롯해 가스기능사와 공조냉동기능 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관리 기능장 시험에 도전했고, 올해 3월 재도전에 나선다.

“사실, 처음엔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시대가 바뀌면서 자격증이 필요한 시대가 됐 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씩….”
김의철 씨는 자격증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었다. 경 력을 쌓고 역할이 많아질수록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 기쁨을 알게 됐다. 관련 협회에 나가면서 자극도 받고 안목도 높아졌다.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김 씨는 ‘기능 장’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올해는 에너지관리 기능장 시험에 다시 도전할 예정 입니다. 그리고 위험물관리 기능장 자격도 준비하려고 해요. 좀 있으면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저도 폴리텍대학교를 다니면서 시설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습니다.”

 

“전문성과 함께 전체적인 역량 키우고 싶어”

그는 어느 한쪽의 전문성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리 역량을 키우고 싶다. 자격증을 하나하나 취득할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에너지기술인이 되려는 후배들에게도 ‘한 걸음 한 걸 음’을 강조했다. “시설관리 쪽은 자격증이 많이 않아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먼저 실무를 익힌 다음에 일을 배워 가면서 자격증도 하나씩 취득하다 보면 기능장에 도 오를 날이 올거에요.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 어 느 순간 정상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조언도 잊지 않는다. “에너지 관 련 자격증과 함께 ‘자동제어’ 자격증도 취득하면 역할 이 더 넓어질 거예요. 자동화로 가는 추세니까 그에 대 한 대비까지 준비하면 더 좋겠습니다.”

김 씨는 현재, 시설 관리 전반의 업무를 맡고 있다. 지역난방을 하기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했던 전 직장 보다는 관리가 더 쾌적하다. 지역난방으로 설비도 자 동화돼 있다. 소방서 중에서도 지역난방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불이 나면 불을 끄는 곳이 소방서잖아요? 그런 소방 서에서 불이 나면 안 되겠죠.(웃음) 그래서 더 시설 관 리에 신경쓰고 조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 한 걸음씩 성실히”

그는 에너지 절약도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생각한다. 코드를 꽂아만 두어도 대기전력이 10%는 소모된다. 코 드는 빼놓고, 등도 LED 등으로 교체를 하거나 격등을 켜서 조금씩이라도 아껴쓰면 결국,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
에너지 정책도 20~30년을 멀리 내다보면서 장기적 관점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자.’ 그는 거창한 허풍보다는 하루하루, 하나 하나, 한 걸음씩 성실한 자세로 에너지 기술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너지정보센터  kece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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