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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화 국방부 주무관
  • 한국에너지정보센터
  • 승인 2018.12.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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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구 송재화 주무관

“늘 공부하는 자세로 일합니다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공기의 질’에 관심이 늘었어요.
기계설비·에너지 관리 인력은 더 필요해 질 겁니다”

마트에서 일할 때였다. 물품을 관리하면서 쇼케이스와 냉동고 온도 관리도 겸하는 일을 맡았다. 냉동고가 고장이 나면 물건이 상하거나 못 팔게 될 수도 있으니 늘 신경이 쓰였다. 기본적인 대처나 원리를 알고 싶어서 냉동 관련 교재를 구입해 공부했다. 점점 냉동 계통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왕 공부하는 김에 관련 계통에서 일하면서 실무능력도 쌓고, 이론도 익히고 싶었다. 그렇게 국립암센터 기계실에서 처음 엔지니어로 발을 내딛었다. 2012년의 일이다.

송재화 국방부 주무관은 국방부로 오기 전에는 매일유업 공무팀 냉동기관파트에서 5년여를 일했다. 지금은 국방부에서 기계설비 관리와 에너지관리 업무를 맡아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안시설이다 보니 외부인의 출입이 어려워 기계설비가 고장 나면 외부에서 도움을 받거나 A/S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긴급보수능력을 키우고 사전 예방정비활동을 철저히 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이상기후 변화, 냉난방 필요성 증가시켜”

청년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화두다. 송 주무관도 두곳을 거쳐 지금의 국방부에 자리를 잡았다. 에너지 관리 직종에 대한 전망은 어떨까. 봄·가을의 구분이 점차 모호해져 여름과 겨울이 빨
리 찾아오는 우리나라 계절의 변화나 이상기후변화 현상을 보면, 냉난방의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송주무관은 말했다.

냉난방뿐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의 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일반인도 많이 느끼고 있다.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었고, 산업체나 사무용 건물에서는 미세먼지 필터링이 되는 공기조화설비 수요가 늘어 이런 설비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의 필요성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송 주무관은 전망했다.

“에너지 관리 직종은 수요는 꾸준히 있으나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기 힘든 직종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에너지 관리인으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다면 취업의 기회도 많아질 겁니다.”

“냉난방 같은 에너지 일은 시대 바뀌어도 일상에 꼭 필요”

송 주무관은 냉난방 같은 에너지 관련 일은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이 일을 선택했다. 기계설비는 기본적으로 원활하게 가동돼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기계이기 때문에 종종 고장이 일어난다. 고장이 났을때, 신속히 대처를 하고 해결하고 난 뒤에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송 주무관은 늘 공부하는 자세로 일한다. 그는 에너지관리기능사, 가스기능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소방안전관리자 1급, 위험물안전관리자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올해 에너지관리 기사와 기능장 필기에 합격했고, 2019년 실기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취득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보일러와 열관리 지식, 배관, 용접 작업도 같이 하기 때문에 실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투자 늘려야”

현재 기계공학 학사과정도 밟고 있는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투자를 늘려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고 송 주무관은 생각한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 절약. 송 주무관은 어떻게 실천하고 있을까. “에너지 절약이라고 하면 보통은 어렵게 생각하세요.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퇴근할 때 컴퓨터를 끄거나 화면보호기 설정하기, 스위치형 멀티탭을 활용해 사용하는 기기만 전원을 켜놓기, 공용구역 전등은 타이머 사용하기, 대형장비는 on/off 신경 쓰기 등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그는 에너지기술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협회 활동을 통해 선후배, 동료들과 소통하며 업계 전반의 상황도 이해하고, 업무 노하우도 얻는다. 협회 역할에도 기대가 크다. “협회 활동과 소통을 강화해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어 보여요. 에너지 업계의 위상은 물론,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송 주무관이 늘 되뇌는 말이다. “어렵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생각해요. 포기만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꼭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너지정보센터  kece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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