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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폴란드 원전 겨냥…韓 본격적인 행보 시동
  • 한국에너지정보센터
  • 승인 2021.1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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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모습.

 

40조 원 규모의 폴란드 원전 수주를 위한 우리의 행보가 본격화됐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일 폴란드에서 폴란드 에너지정책 결정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인사로 알려진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만나 원전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

폴란드 정부는 2043년까지 40조 원 규모의 원전 6기를 건설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40년 에너지 전략을 지난 2월 승인한 바 있으며, 2023년 사업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2년마다 1기씩 건설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폴란드 정부는 2033년 1호기 준공을 비롯해 2034년까지 모두 6기의 원전을 건설해 운영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와 폴란드 기후환경부는 한-폴란드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에너지공동위원회를 신설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내년 상반기 중 이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문 장관은 우리가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은 지난 4월 1호기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는 등 성공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도 적정 예산과 적시 시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그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폴란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 원전의 기술적 특성뿐만 아니라 기술이전과 인력양성 방안 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폴란드 정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폴란드 정부가 사업자 선정 시 재원 조달을 중요한 평가지표로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금융기관 등 관련 기업을 비롯한 기관들과 함께 현실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임스티 특사는 2019년 UAE 원전 방문을 통해 우리 원전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정해진 예산과 예정된 기간 내 건설을 완료한 우리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폴란드 원전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단순한 기술공급이 아닌 원전을 운영하는 것까지 함께할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이에 우리도 중요한 협력 후보 대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UAE 원전 사업에 한-미가 협력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폴란드 원전 사업에 대한 한-미 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문 장관의 이번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한수원·두산중공업·대우건설 등은 폴란드 전력산업협회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과 원전 분야 양해각서 5건을 체결하는 등 폴란드 원전 사업 진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 제출하게 될 제안서와 관련 경쟁사보다 기술력과 경제성, 재원 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수원 제안서는 ▲기술 ▲사업비 ▲공정 ▲재원 조달 ▲사업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폴란드 정부에서 요구하는 현지화와 기술이전, 인력양성 방안 등을 포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양국 간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공급사로부터 49% 재원 조달을 희망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이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신용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 사장은 한국형 원전은 안전성·기술성·경제성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면서 한수원이 UAE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우수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 저탄소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하고 100년에 걸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정보센터  kece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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