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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드론축제 개막, 2017 드론쇼 코리아드론, 무인기에 대한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
  • 한국에너지정보센터
  • 승인 2017.0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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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의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준비하다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로 손꼽히는 2017 드론쇼 코리아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와 컨퍼런스 사전예약자가 6천명과 1천2백 명을 넘어서 드론에 대한 국내의 인기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산업자원부와 부산시 주최로 열린 ‘2017 드론쇼 코리아’는 지난 1월 19일부터 21까지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차관,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 국내외 민·관·군·연·학계 무인기관련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2017 드론쇼 코리아 현장

이번 2017 드론쇼 코리아에는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88개사가 302부스 규모로 틸트로터 등 경비행기급 군사용 무인기에서 산업용 레저 완구용에 이르기까지 2백여 대의 다양한 드론을 선보였다.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네스앤텍 등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이끌고 있는 군사용 드론 전문 업체들이 산업용․공공용 드론을 대거 신제품으로 출품하고 그리폰다이나믹스, ADE, 휴인스, 두시텍, 샘코, 케바드론,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 엘에스웨어, 일렉버드유에이브이 등 드론전문기업들도 산업용 드론의 성능과 활용도를 대폭 확대해 드론산업의 지평을 한층 넓힌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의 블루오션이자 최근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수중드론이 다양하게 출품되어서 화제를 모았다. 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대학교, LIG넥스원 등이 수륙양용인 수중수공드론, 수중건설로봇, 수중글라이드 등을 대거 전시했다.

또 경찰청, 국민안전처(해경), 수산과학원, 국토정보공사, 서울시소방본부, 육군정보학교 등 공공수요기관들이 전시회와 컨퍼런스에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경험을 드론관련기업들과 공유하면서 드론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또한 작년 2016 드론쇼 코리아 드론영상제, 사진전을 좀 더 확대해서 드론으로 만든 콘텐츠 생산 참여를 위한 ‘2017 드론콘텐츠 어워즈’ 이벤트를 개최하여 영상, 사진부문에서 다양한 드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각종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참가업체의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경찰청 드론동호회인 드론폴리스는 전국 각지의 3백여 명이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하여, 민·관·연·군 등 10여개의 드론관련 세미나와 모임들이 동시에 열려 드론을 각종 산업, 공공부문에 활용을 확대하는 논의가 일어났다.

 

4차 혁명의 마지막 블루오션, 드론산업에 주목하라

산업부 정만기 차관은 이날 개막식에 이어 드론, 항공업계 대표 10여명을 초청하여 ‘제4차 산업혁명 항공·드론분과 민관협의회’를 갖고 드론산업발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부와 부산시는 장기적으로 드론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몽골,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정부 고위 인사급 바이어들을 초청해 군사용 및 산업용 드론의 수출가능성을 타진했다. 중국 무인이동체시스템협회(AUVSC) 와 일본 치바대학 자율시스템연구소도 행사에 초청해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MOU를 맺는 등 국가 간 상호협력을 강화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군사강대국들 이외에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미래의 블루오션인 수중드론과 같은 드론산업을 다각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수중글라이더의 경우 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 완료했으나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고 웨이브글라이더, 수중수공드론의 개발도 서둘러야 하는 실정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대학교 최형식교수팀, LIG넥스원 등이 개발하고 있는 수중로봇의 상용화는 우리나라가 드론산업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4백억 원의 예산, 드론관련 기술개발 과제 선정, 국내 드론산업을 업그레이드한다

국내에서 불고 있는 드론열풍에 대한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첫째, 공공수요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드론을 업무에 활용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경찰청, 국민안전처(해경), 서울시(소방본부), 수산과학원, 국토정보공사, 한국전력 등 수요기관들이 직접 국산드론을 구입, 시험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려는 시도에 각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민수시장이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수요라는 유일한 생명줄을 잡기 위해 몸부림쳤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청 드론폴리스는 회원이 3백 여 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구조 범죄예방 재난안전 등 드론의 공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줬다. 둘째로는 각 정부부처의 경쟁적 드론산업 육성책을 들 수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무인이동체 미래선도핵심기술개발 사업단을 지난해 5월 발족, 3년간 4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드론관련 기술개발 32대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기업들이 학계와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융복합화를 이뤄내 우리나라 드론산업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범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규제를 크게 완화하고 사업자의 경우 언제든지 시험비행을 할 수 있는 규제 프리존 지역을 설정한 것도 기업의 기술개발의지를 크게 북돋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작년에 열렸던 제1회인 드론쇼 코리아 2016은 우리나라 드론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아 협업과 융복합을 이뤄내는 단초에 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점에서 2017 드론쇼 코리아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의 성과는 과거 10년간 이뤄진 진화보다도 더 빨랐다는 게 관련업계자들의 평가이다.

기술면에서 기존의 항공역학기술에 자율주행기술, 하이브리드엔진, 충돌회피기능 등의 적용이 한층 강화돼 고속수직이착륙기, 하이브리드 드론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드론의 용도가 카메라를 매달아 항공촬영 영상을 이용한 정찰, 농업용 수준에서 산불감시, 정밀관측, 국토정보수집, 재난안전, 인명구조, 적조예찰, 정밀방재, 시설물 조사 등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처럼 국내의 드론 열풍이 혁명적 트렌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 밀접하게 연관될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아 안전하게 쓰이길 기대해본다.

 

 

 

 

한국에너지정보센터  kece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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